진짜 야구 1도 몰랐는데 마침 티비를 트니까 야구를 하고있더라고. 뭔 생각인지 그냥 틀어놓고 딴짓하고 있었는데, 투수가 어려보이는데 잘하는거야! 씩씩하게 잘던지는게 신경쓰이기 시작해서 그 후로 일찍 퇴근하는 날은 챙겨보기 시작했어 근데 기아가 우승을 하더라고! 그 때만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팬들 행복하게 해주면서 잘해줄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양현종으로 야구 입덕한게 얼마나 운좋은거였는지몰라 ㅎㅎ 서울살아서 아직도 양현종 직관한번 못했지만 (주말+수도권+양현종선발) 이게 쉽지 않더라 ㅜㅜ, 그래도 덕분에 즐거웠고 늘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