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씨지브이 가서 갸구를 바써
음식 들고 들어가도 되나.. 응원해도 되나 등등의 여타 고민들을 가지고
걍 유니폼 입고 응원 도구 대충 챙겨서 먹을 것도 싸들고 갔는데
가니까 온세상이 김도영이었음 다들 초반엔 응원 하나 싶더니
점점 갈 수록 호통이도 치고.. 응원가도 부르고
먹을 것도 다 싸와서 드시더라구?
상대팀팬분들도 당연히 있었는데 우리 상영관은 랑이들이 쪼매 많았음
그래가지고 역전되고 나서 분위기 개안조아지고 뒷자리분들은 나가시기도 했는데
9회에 도영이 나오는 순간 갑자기 모두가 도영이 응원가 부르기 시작하면서
걍 분위기가 확 바뀜.. 도영이 어디서나 분위기 체인저라고 느껴써
아바디 쓰리런 치시고 난리 나가지고 막 모르는 사람들도 하이파이브 하고
직관이랑 다를 바 없는 분위기였다..... 너무 재밌었어....
그래서 다음주에 또 오고 싶은데 혼자 오기엔 좀 심심할 거 같아서 고민
암튼 같이 갈 친구 있는 덬들은 한 번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