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계투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 등 필승조 트리오 또한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시즌 초반에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부침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점수를 내줬지만 그동안 완벽하게 잘해왔다. 남은 경기에서 좀 더 집중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필승조 트리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지광과 황동재의 비중을 좀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우완 김태훈에 대해 “현재 30개 피칭을 소화하는 단계다. 8월초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못 던진 밥값을 해줘야 한다”고 웃으며 에이스의 활약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