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6월 13일 이후 팀이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지켜냈으니 자신의 임무를 100% 완수한 셈이다. 엄청난 기대 속에 밟았던 1군 무대에서 3경기만 치르고 2군으로 내려갔던 아픔도 이겨낸 김택연이다. 패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터다.
김택연은 이미 시즌 개막 이전 공언했던 목표를 달성했다. “늘 꾸준히 실력을 보여주면서 인성까지 겸비한 선수가 되겠다. 항상 꾸준하고, 팀에 필요한 선수로 남야야 한다.” 지금 김택연이 없는 두산 불펜은 상상할 수 없다. 김택연에게 첫 패전은 야구인생의 ‘첫 기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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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이는 씩씩하게 또 이겨낸다 ʕو ˃̵ᗝ˂̵ ʔ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