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도 김택연의 구위에 혀를 내둘렀다. 강백호는 “바깥에서 봤을 때도 공이 좋다고 느낀 투수는 처음인 것 같다. 정말 너무 놀랐다. 처음 보는 것 같다. 이번 시즌에 본 직구 중 가장 힘이 좋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택연은 이날 시속 150㎞를 상회하는 움직임 좋은 직구에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까지 함께 던졌다. 강백호는 “(상대 입장에선) 당황스럽다. 그렇게 직구 좋은 투수가 변화구를 던지면, 사실 어떤 변화구를 던져도 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렇게 잘 했는데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