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부담감을 덜고 편하게 던지다 보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시속 140㎞를 넘기는 공이 많지 않은 김성민은 과감한 투구와 낮은 팔 각도를 주 무기로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정리한다.
김성민은 "구위로 윽박질러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안다"며 "볼넷을 많이 안 주려 하고 최대한 공격적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2021년 은퇴한 오주원 키움 현 잔류군 투수코치와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말에는 "선수일 때도, 코치님이 되시고 나서도 제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에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오 코치는 200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키움의 전신 격인 현대 유니콘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21년까지 584경기 41승 57패 84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67의 기록을 남겼다.
https://v.daum.net/v/tzwjXlBW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