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올스타 휴식기 문제는 올스타전 기간 이뤄진 감독자 회의에서도 화두에 올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취합해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님께서 총재님에 전달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ABS 이야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며 "부상 선수가 우려했던 대로 나왔다. 우리 팀은 아니지만 상대 팀 중심 선수(노시환)가 다쳤다. 전적으로 짧은 휴식기의 영향이라고만 말하긴 어렵지만, 선수들이 짧은 기간만 쉬고 휴식 없이 후반기를 치른다. 그 점이 굉장히 큰 부담인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경문 감독은 "감독자 회의에서 그런 건의는 했다. 올스타전 스케줄을 보니 가볍지 않더라. 이틀 동안 정규시즌 경기 못지 않게, 더 힘든 일정이었다. 그래서 허구연 총재님께도 휴식기 에 대해 이야기는 꺼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주전 선수들이 부상 없이, 많이 와주신 팬분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다. 물론 백업 선수들도 잘 해주겠지만, 주전들이 자꾸 빠져서 탄탄하지 못한 야구를 하면 아쉬운 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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