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민은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볼넷이 너무 많다. 약간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 더 잘해야 한다는 과도한 책임감 등이 있을 수 있다. ABS 적응은 누군가에겐 더욱 큰 스트레스다.
최지민은 “공이 2개 정도 안 들어가면…”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지민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실제 전반기 막판 10경기서 8이닝 동안 내준 사사구는 5개였다. 눈에 띄게 진정됐다.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1이닝 동안 2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3일 대구 삼성전서는 0.2이닝 동안 볼넷 허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