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스타전, 준비한 게 있냐고 묻자 이재현은 "구단에서 준비해준 게 있는데, 나 혼자만의 퍼포먼스는 아닌 거 같다. 내가 하는 퍼포먼스지만 '같이' 하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기뻐했다.
이재현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선수는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절친' 김영웅이었다.
이재현은 김영웅을 언급하면서 "함께 왔으면 재밌었을텐데 너무 아쉽다"라면서 "(부상으로) 몸이 안 좋은데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잘 회복해서 후반기엔 첫 경기부터 같이 야구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이재현은 올 시즌 54경기에 나서 타율 0.283(198타수 56안타) 7홈런 28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재현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보이는 성적에 비해 기복이 좀 많았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두 번 전력에서 이탈한 게 아쉽다"라면서 "개인 목표는 딱히 정해두고 임하는 시즌이 아니라 (개인 성적에) 욕심은 없다. 팀이 계속 상위권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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