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작년에 힘든 시기를 보낼 때, 프로야구 메인 네이밍 스폰서 후원 계약은 연장되면서 직원들의 한숨은 더 커졌다. 작년 키움증권은 2019년 히어로즈와 체결했던 네이밍 스폰서 후원 기간(5년)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그러나 2023년 3월 23일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계약 금액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최소 550억원, 인센티브 포함 695억원이다. 매년 야구 스폰서로 100억원 이상 지출되는 셈이다.
문제는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해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야구 마케팅' 효과도 사실상 와닿지 않는 부분이다.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올 1분기 기준 키움증권의 리테일 시장 점유율은 29.5%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내려앉았다.
키움증권은 수탁수수료 1위 자리도 뺏겼다. 키움증권의 1분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1729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1804억원)에 뒤지며 1위 자리를 3년 만에 내주고 말았다.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프로야구 마케팅'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직원들의 생각은 부정적"이라며 “키움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마케팅효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을 베팅하고 있는 것인데, 경쟁력에서 효과는 미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주전쯤 기사인데 꼴찌 될 거 알았으면 키움증권 측에서도 연장 안 했을 듯 (๑•̅ ᴥ •̅๑)✧
ㅇㅈㅅ아 팔아라 키움증권도 위약금 받고 좋지 않을까? (๑•̅ ᴥ •̅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