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양석환이 개인 사정을 나름대로 티 내지 않고 잘 버텼다고 다독였다. 이 감독은 "아버지가 편찮으시다는 것을 어제 인터뷰 보고 알았다. 아마 이제 어른이 되는 과정일 것이다. 남자라면 언젠가는 또 겪어야 할 일이고 쾌차하실 수 있으니까. 쾌차하실 수 있도록 우리 팀원들과 모든 사람들이 응원하면 좋은 일이 또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가족이 힘들지만, 우리가 같이 팀원으로서 힘들어해 주고 같이 응원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BO리그 역사상 4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잠실타자는 양석환 포함 단 3명뿐이다. 3명 모두 두산 소속으로 기록을 세웠다. 두산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로 불리는 타이론 우즈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 연속, 오재일(현 kt 위즈)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기록을 달성했다.
양석환은 "4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기록을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타자로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기록이다. 그래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늘 목표로 잡고 있는 30홈런을 달성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 기쁘다. 전반기 동안 선수단 모두가 정말 잘해줘서 주장으로서 고맙다. 특히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컸다. 후반기에는 형들이 힘내서 투수들 덜 힘들게 해주고 싶다. 다들 고생 많았다"고 팀원들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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