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이후에 부르려 한다. (최)승용이도 그때에 맞춰 준비 중이다. 별문제 없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7월 말 정도에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승용이의 예상 합류 시점이 올스타 휴식기 종료 후 약 2~3주 뒤다. (이)병헌이가 많이 무리한 상태고, (최)지강이, (홍)건희, (이)영하도 많은 공을 던지고 있다"며 "승용이가 들어와 주면 6회 이후에 쓸 수 있는 자원이 한 명 더 생긴다. 불펜진에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뒤에 든든한 투수가 있으면 후반 역전당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겠나. 팀이 승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승용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재촉하진 않으려 한다. 이 감독은 "승용이가 안 아픈 게 최우선이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복귀를 한 주 늦추며 천천히 부를 것이다"며 "합류 후 시즌 끝까지 함께해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섣불리 욕심내지 않을 것이다. 승용이가 완전해졌을 때 콜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