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솔직히 야구도 사람이 하는건데 잘할때가 있으연 부진할때가 있는거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 그런데도 이성적으로는 부진할수있다 생각하지만 심적으로 너무 고통스럽더라고ㅜㅜ 그래서 왜 고통스러운지 생각해보니까
나는 성실한 타자가 못한다는걸 못받아들이는거 같더라구...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라온다는걸 믿는 편인데 채은성 같이 진짜 성실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못치니까 막 세상에 배신당하는거같구 그렇더라ㅜ<ㄹㅇ 오바쌈반거 나도 앎
그런데 오늘 이렇게 1위팀 상대로 챈성이 빵빵 쳐주니까 채은성이 부진속에서 꾸준하게 노력했던 결과인가 싶고 너무 기쁘더라
솔직히 이번 시리즈만 그런건지는 다음 시리즈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이번 시리즈부터 조금씩 감 잡아가면 다음, 다다음에는 진짜 좋은 타격감 보여줄거라 생각해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까!
오늘 극복을 계기로 앞으로 채은성 야구인생에 부진없이 행운만 가득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