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은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손아섭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다. 초구 직구가 다소 가운데로 형성됐고, 손아섭이 이를 놓치지 않고 때려냈다.
중견수 정수빈인 먼 거리를 따라갔고, 마지막 글러브를 내밀었다. 공은 정수빈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왔다.
낙구 지점을 잘 판단한 만큼, 포구만 잘 됐다면 아웃카운트가 올라갈 수 있었던 상황. 기록실에서는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했다. 이후 박건우의 2루타가 나오면서 브랜든은 실점했다. 맷 데이비슨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권희동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지난 5월22일 SSG 랜더스와 두산의 잠실 경기에서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8회말 1사에서 정수빈이 친 우익수 타구를 하재훈이 따라갔고, 마지막 순간 포구에 실패했다. 당시 기록은 안타에서 실책으로 바뀌었다.
ㅋㅋㅋㅋㅋ하필 비슷한 장면이 본인이 친 타구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