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나 먹으러 가자고 몇번 데리고 다녔는데
대부분 우리가 이기는 날이었거든
성주 보면서 체격도 별로 안 큰 선수가 야무지게 잘한다고 해서
쟤는 엄청 딴딴한 알타리 같은 선수라고 해줬어
내가 유니폼 사주면서 성주 마킹하라고 했는데
(외모가)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하면서 그냥 비워놓고 다니더니
몇주전 외야 수비 엄청난 거 잡는 거 보더니 성주해야겠다고
마킹 주문함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이제는 성주가 잘 생겨보인대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혼자 집관도 하더라 웃겨죽겠음
이 정도면 입덕 성공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