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2군에 있다 보니까 지친 마음도 없지 않았다. 그래도 구단 직원분들과 코치님들, 그리고 동료들도 열심히 하고 있으면 분명히 기회가 온다고 격려를 받고, 칭찬을 들으면서 버틸 수 있었다. 1군 콜업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쁜 마음보다 잘해야 한단 압박감이 컸었다”라며 “그래도 나는 야구가 계속 좋았다. ‘1군에 올라가야 제대로 야구할 수 있다’ ‘1군에 못 올라가니까 그만두고 싶다’ 이런 생각은 전혀 안 했다. 2군이든 어떤 무대든 그냥 야구 자체가 너무 좋아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서예일은 “2군에서 힘들어하고 마음 아픈 친구들이 정말 많다. 연차가 어리면 꿈을 위해서 달려갈 힘이 있지만, 연차가 꽤 쌓은 선수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나도 그런 마음을 잘 아니까 대화하면서 격려를 해주려고 노력했다. 또 내가 1군에서 잘해서 그런 친구들에게 너희들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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