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착한 것이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한 이숭용 감독은 "감독이 어떤 작전을 내거나 투수를 교체하면 선수들이 그 속 의미를 읽어줬으면 좋겠다. 아직은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를 이겨야 우리가 살아남는다. 냉정한 말이지만 그 속 의미를 더 알았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더 안타깝다. 선수들에게 싸우는 기술을 알려주고 좀 더 피드백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잡담 SSG) 영진이는 다음주에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우리 선수들은 참 착한 것 같다. 어제도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데 영진이가 방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10일 쉬고 나왔는데 좋은 투구를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속으로는 불이 났지만 다음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더 준비를 잘해서 독하게 돌아오라고 당부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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