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단독] 프로야구도 ‘아시아 쿼터제’ 도입 본격 논의
597 5
2024.05.23 11:46
597 5

각 구단 美 위크숍서 공감대

“가성비 높은 선수 영입 효과”

샐러리캡·포지션 등 해결 과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구단들이 아시아쿼터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KBO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3일 “최근 끝난 미국 단장 워크숍에서 아시아쿼터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대부분의 구단이 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귀띔했다.

아시아쿼터제는 팀별로 1명씩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외에 아시아 국적 선수 1명이 더 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그간 프로야구계에서는 ‘아시아 쿼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현장 실무를 책임지는 각 구단 단장들이 관련 논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A 구단 단장은 “지금 당장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인구 급감에 따른 선수 수급에 대한 장기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가 성행 중인 일본과 대만의 프로, 실업팀엔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역대 KBO리그엔 일본 출신 선수로는 이리키 사토시(두산), 모리 가즈마(롯데), 다카쓰 신고(넥센·현 키움), 오카모토 신야(LG), 시오타니 가즈히코, 가도쿠라 겐(이상 SK·현 SSG) 등이 뛰었다.

아시아쿼터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이미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중 야구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이미 아시아쿼터제를 도입, 시행 중이다. 프로축구는 2009년, 프로농구는 2020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2022년 아시아쿼터제를 시작한 프로배구는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으로 대상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프로야구계 전반적으로는 아시아쿼터제를 반기는 분위기다. B 구단 관계자는 “매년 선수 몸값이 너무 많이 오르는 상황에서 가성비 높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들이 와서 국내 프로야구의 볼거리를 더 다양하게 해주는 것은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아시아쿼터제의 도입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C 구단 단장은 “국내 선수들의 반대와 수급 선수의 기량 문제, 아시아 쿼터 선수의 연봉 샐러리캡 포함 여부, 포지션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아시아쿼터 선수의 포지션이 선발 투수일 경우, 로테이션에서 3명의 외국인 투수가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쿼터제 도입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21/0002638889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860 00:07 10,2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31,66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68,5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77,24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32,155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112,564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10,3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9590245 잡담 엘지) 앨범 정리하다가 그림둥이 만났어 07:58 15
9590244 잡담 기아) 도영이 5월까지랑 6월 삼진, 볼넷 비율 봐봐 07:56 30
9590243 잡담 키움) 재니 진짜 동생이다 동생ㅋㅋㅋㅋ 07:50 61
9590242 잡담 ㅇㅇㄱ 오늘부터 비와서 그런가 아침에 완전 시원하다 07:48 24
9590241 잡담 ㅅ 이의리 성공적 재활 기원 ㅅ 1 07:47 57
9590240 스퀘어 롯데) "그냥 엔트리 한자리? 안 된다"…'완전체' 가까워지는 롯데 캡틴의 복귀, 전준우 "연패만 아니면 승산 있다" [MD부산] 1 07:44 112
9590239 잡담 잠실구장 주차 에바야?? 07:42 39
9590238 잡담 롯데) 아 진짜 융이 넘 귀엽고 웃겨 어떡해ㅜㅜㅋㅋㅋㅋㅋㅋㅋ 07:37 106
9590237 잡담 롯데) 어제 시청률 2.556 4 07:33 227
9590236 잡담 ㅇㅇㄱ 근장 들어왔다 😆 1 07:27 63
9590235 잡담 제목학원 미쵸따ㅋㅋㅋㅋ집집 2 07:26 176
9590234 잡담 엘지) 보경이 손에 물주는 창기 ㅋㅋㅋㅋㅋㅋ 07:24 117
9590233 잡담 당장 작년 이맘쯤 순위표랑 최종순위표보면 차이있는 팀도 있던데 07:23 146
9590232 onair 히가시오카 만루홈런 ㄷㄷ 4 07:19 79
9590231 잡담 상위권팀이라고 하위권팀이랑 승부가 쉽지않고 하위권팀이라도 상위권팀이랑 싸워서 이길때도 있는게 야구의 묘미겠지??? 2 07:16 254
9590230 잡담 하위권이 5할만 바라보고 올라간다고해도 재밌긴할듯 07:15 95
9590229 잡담 근데 올해는 타고투저라 다들 상향평준화 느낌 07:13 88
9590228 잡담 키움) 이틀 직관갔는데 오늘 도저히 못갈것같아 ㅠㅠ 2 07:09 223
9590227 잡담 혹시 하위권도 가을야구 노려볼수있는상황이야? 11 07:05 582
9590226 잡담 SSG) 난 이제 감독 이해하기를 포기함 2 07:00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