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탓에 최근 지명타자로 출전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양의지는 "김기연이 있어서 다행"이라며 "김기연을 보며 나도 좋은 자극을 받는다"고 후배를 칭찬했다.
김기연은 "양의지 선배가 '힘내라'는 의미로 과분한 말씀을 하셨다"며 "나는 부족한 게 너무 많은 포수다. 훈련하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내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군에서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며 "양의지 선배보다 아주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연은 "양의지 선배가 '힘내라'는 의미로 과분한 말씀을 하셨다"며 "나는 부족한 게 너무 많은 포수다. 훈련하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내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군에서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며 "양의지 선배보다 아주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김한수 코치는 "김기연은 타격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여기에 열정적으로 훈련한다. 김기연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고운 눈길로 김기연을 바라봤다.
김기연은 "내가 양의지 선배를 존경하는 이유가 공수에서 모두 최고이기 때문"이라며 "타석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포수가 되고 싶다. 여러 코치님이 추가 훈련도 도와주신다. 맘껏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두산은 김기연이 '포스트 양의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양의지가 건강을 되찾은 뒤에도, 일주일에 한두 차례는 양의지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김기연을 포수로 내세울 계획이다.
김기연은 "기회를 주셨으니 보답해야 한다. 아직 주전 포수의 기량을 갖추지 못했지만, 매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팀이 승리한 날, 마지막 공을 받는 게 정말 행복하다. 그런 기회를 자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