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염좌를 털고 지난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채은성이 1군에 복귀하지만 이제는 김태연을 선발로 안 쓸 수 없는 상황에 왔다. 팀 내 최고 수준의 타자를 벤치에 썩힐 정도로 한화 타선이 좋은 것도 아니다.
포지션 교통 정리에 대한 고민이 있긴 하다. FA로 거액을 들여 영입한 채은성과 안치홍도 어떻게든 써야 하는 선수인데 1루수, 지명타자를 나눠 맡고 있다. 둘 다 동시에 기용하면 김태연이 설 수 있는 곳은 우익수밖에 없다. 이 경우 우익수 페라자가 좌익수로 옮겨 동시 기용이 가능하지만 코너 쪽에서 수비 약화를 감수해야 한다.
수비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지만 김태연의 방망이는 외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왔다. 들쑥날쑥하고 제한된 출장 기회에도 경쟁력을 유지했고, 스스로 자리를 만들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투수 상대 타율(.190→.288)을 전년 대비 1할 가까이 끌어올려 좌우 투수를 안 가리는 타자로 거듭났다.
https://naver.me/52Tzrsgb
이상학 기사인데 챈성 올라오는 것 같은 뉘앙스다
근데 기사가 좀 왜 진작 탱구안썼냐로 읽히면 내 기분탓인가
더 까라 더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