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은 "시행착오가 많았다. 시즌이 끝난 뒤 복기를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한 게 감독이었다. 그냥 서 있는 것이 감독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정말 큰 공부를 했다. 그래서 더 완벽해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멀지만, 부족한 부분을 경기를 통해 메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그저 우리 팀 선수들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경기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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