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형이) 잘 이겨내 대전에서 곧 봤으면 좋겠다. 시즌 완주와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최근 만난 김규연은 당시를 돌아보며 “(장)지수 형 마음을 다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아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다. 괜찮다고 했다”며 “(더그아웃에서도) 계속 미안하다고 해 괜찮다고 했다. 그 기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못 막아서 저도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지수는 해당 경기가 끝나고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향했다. 김규연은 장지수와 1군 무대에서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랐다.
김규연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저에게 많이 물어보고 마음이 잘 맞았다. 같이 자주 다녔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 친한 형”이라며 “워낙 열심히 하고 마인드도 좋다. 그래서 잘 이겨낼 것 같다. (지수 형이) 2군으로 내려가기 전날에도 같이 밥 먹으면서 이야기했다. 힘들 것을 알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 대전에서 곧 봤으면 좋겠다.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규연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박승민 코치님과 제 메커니즘 보완을 위해 많이 연습했다. 꾸준히 하다 보니 좋아진 것 같다. 겨울에 잘 준비했다”며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마운드에서 도망가지 않고 자신감 있게 붙으려 한다. 가끔 어쩔 수 없이 도망갈 때도 있는데(웃음), 그래도 꾸준하게 제 공을 던질 수 있는게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눈을 반짝였다.
끝으로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안 아파야 한다, 일단 안 아프고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첫 번째,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것이 두 번째 목표”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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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특하고 소중한 4060 투수 얼른 함께하길 ( ᵕ̩̩ө ᵕ̩̩ )🙏🏻🧡
규연이 원하는거 다 이루어져라 (੭ • ө • )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