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는 외향적이어야 한다지만
병헌이처럼 내향적이어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의 힘이 있는 거 같아...
솔직히 포수라는 자리가 투수나 야수처럼 바로 1군에서 기회 얻기 쉬운 포지션도 아니고
그래서 오히려 지치기 쉬운 포지션인데도 안 지치고 지금 백업포수 자리까지 올라온 거 자체가 기특함
볼배합이나 수비도 매경기마다 늘고 타격도 진짜 좋아지고
이게 다 열심히 하는 애라는 걸 아니까 더더더 기특함
저번에 도루저지 하는 거 보고 진짜 복복복 쓰다듬어주고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