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팀과 열흘 만에 다시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데 심지어 순위싸움에서 경계해야 할 특정 2개 팀과 열흘 만에 그대로 다시 만나는 일정이다.
상위권의 두산, NC와 치르게 될 총 12경기는 KIA의 전반기를 가를 수도 있을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선발 로테이션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개막 전 ‘5월까지’를 시즌 레이스를 가늠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봤다. 현재 6위 SSG와도 3.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 터라 실제로 5월의 마지막 남은 경기들은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되었다.
KIA는 분명히 개막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한편으로는 양현종, 제임스 네일, 윤영철이 최상의 페이스로 던지고 있다. 마무리 정해영을 앞세운 중간계투진도 괜찮다. 개막 직전 나성범을 시작으로 황대인 등 내야수들이 줄부상을 당했을 때 잘 대처했듯 이번에는 남아있는 투수들이 힘을 쏟아부을 때다.
거짓말이라고 해줘요... ^ᶘ=›´-`‹ =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