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 기사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서 십년넘게 팀먼저인 오지환 다 후려치고 그러는지 솔직히 나는 모르겠어 지금까지 일관되게 개인주의로 해온 오지환이면 역시나 니가 그렇지하는거면 몰라도 내가 알고 너가 알고 우리가 아는 오지환은 팀생각부터 하면서 희생해온 선수이자 사람이잖아
https://youtu.be/RUIPB4AvlCQ?si=WNo2SsOEtp9-mIuT
승리 소감
- 이기니까 너무 좋다. 스윕해서 원정 길 오신 팬분들께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서 다 좋다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마치 커브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는 듯이 쳤다. 상황이 어땠나
- 타석에 들어가기 전부터 모창민 코치님과 전미르 선수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공이 커브기 때문에 초구부터 노리고 있었다.
최근 경조휴가도 있었고 감잡기 쉽지 않았을 텐데 첫 타석부터 장타가 나왔다 감이 어땠나
- 시합을 계속 나가다 보니 조금씩 감이 잡히고 다시 돌아오는 것 같다
올 시즌 초반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모양이다 오지환 선수와 얘기해 보면 항상 팀 우선으로 하는 선수인 걸 느낄 수 있었는데 어떻게 이겨냈나
- 팀 주축으로써 생각할 수 있는 건 팀 승리랑 팀 동료들,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즐기는 것을 생각하는데
제가 스스로도 잘 풀리지 않았고, 여러 가지로 야구만 생각하는 상황도 아니었고 좀 많이 힘들었지만 다시 재미있어지려고 한다.
그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중에 팀 차원적으로 보면 오지환 선수 대신에 구본혁이라는 선수가 잘 커버를 해주면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은데 옆에서 보면 어떤지
- 본혁이가 너무 고생이 많고, 사실 잘하는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가는 게 맞기 때문에 저는 언제든지 후배들이 잘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다 이해하고 본혁이가 잘해줘서 오히려 든든하고 엘지 트윈스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연승도 연승이지만 엘지 트윈스 다운 느낌이 나는 것 같다 팀 분위기 어떤가
- 저희가 좋았을 때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의 분위기가 다시 형성이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팬들에게 인사 한 말씀
-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엘지팬분들께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고 더 많은 경기를 이겨서 즐거움을 드리고 선두에 올라갈 수 있는 경기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