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불펜투수라면 실점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역할이지만, 특히 김강률 선배님의 승계주자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실점없이 막아내고 싶었다. 지난 3일 LG전에서 강률 선배님의 승계주자에게 실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괜찮다.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실점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최지강은 “지난해에는 한 번 흔들리면 와르르 무너졌던 것 같은데, 올해는 마운드 위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잘되면서 결과가 잘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의 시즌 퍼포먼스는 만족하지만, 내년 내후년에는 당연히 더 좋아져야 한다”며 안주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아직 보여드린 게 많지 않은 3년차 선수인데 팬분들께 정말 과분한 응원을 받는 것 같다. 그 뜨거운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된다. 감사드린다.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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