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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kt) “이런 적 처음”···최고의 4월을 찍은 강백호, 더 올라가고 싶다, 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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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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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24·KT)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했다. 개막 이후 4월을 마치면서 홈런을 10개나 안고 5월을 맞는다.

‘최고의 4월’을 보냈다. 이제 더 힘찬 5월을 준비한다.

강백호는 4월 한 달 간 타율 0.336 9홈런 25타점을 올렸다.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KIA)이 워낙 돋보였지만 강백호는 그 다음으로 4월에 폭발력을 드러냈다. 데뷔 이후 4월에 홈런을 9개나 친 것은 처음이다. 개막 직후 쳤던 시즌 첫 홈런을 더해 강백호도 시즌 10홈런 고지를 이미 밟고 5월로 들어간다.

강백호는 “사실 4월에 못 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홈런을 이렇게 많이 친 것은 처음이다. 어떤 느낌으로 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감이 나쁘지 않다.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잘 유지하려고 한다”며 “그렇다고 지금 최고치로 좋다는 느낌은 아니다.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잘 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다.


실제로 강백호는 잘 했던 시즌에는 늘 개막 첫달부터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 2년 동안에는 부상이 있었지만 2021년에는 시즌 막바지까지 타격 각 부문 1위를 다투면서 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 당시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을 찍었고, KT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4월, 강백호는 23경기에서 37안타를 쳐 타율 0.407 21타점을 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가 1.000이었다. 홈런은 2개로 출발했다.


코로나19로 5월에 개막했던 2020년에도 강백호는 초반에 잘 달렸다. 개막 첫 달 14경기에서 19안타를 쳐 타율 0.333 1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5개 쳤고 OPS가 1.137이었다.

올해, 강백호의 4월은 다시 꽉 찼다. 그리고 30일 KIA전까지 개막 이후 출전한 33경기에서 타율 0.319(141타수 45안타) 10홈런 31타점을 올리고 있다. OPS는 0.926이다. 그런데 홈런까지 많이 쏟아지면서 강백호는 팀 동료 멜 로하스 주니어(10홈런)와 함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백호는 “장타를 많이 쳐야지 생각하고 시즌을 준비했는데 홈런이 많이 나와 나도 놀라고는 있다. 홈런을 늘려야지 의식한 적도 없는데 꺾여 맞은 타구들이 넘어가고 좋은 결과들이 나왔다. 하지만 다른 부분들이 아직은 부족하다. 진짜 감이 좋다고 했을 때는 한 경기에 3~4안타씩 친다. 홈런이 많이 나와 나도 놀라기는 하고 있지만 타율과 OPS가 좀 더 높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 간 멈춰섰던 강백호가 다시 일어서는 것은 올해 KT의 성패를 좌우할 큰 변수로 꼽혔다. 고교 시절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주전으로 나가기도 하는 요즘, 한층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강백호는 잘 달리고 있다. 잘 했을 때는 항상 출발부터 좋았던, 과거의 모습을 찾았기에 올시즌 전망도 밝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강백호가 생각이 많이 변했다.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한 타석 한 타석 중요하게 생각하고 치는 모습이 보인다. 타점도 중요할 때 잘 올려주고 있다”고 칭찬하고 있다.

KT도 최하위까지 추락했다가 조금씩 기운을 찾고 있다. 강백호는 “팀과 함께” 더 올라가는 5월을 기대하고 있다.

강백호는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기록에서 조금만 더 잘 하면 좋겠다. 중요한 것은 팀이다. 내가 잘 한다 한들 팀이 하위에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투수들도 지금 고생 너무 많고, 천성호 형도 지금 훨씬 주목받을 수 있는데 팀이 하위권에 있다보니 잘 하는 데 비해 덜 주목받는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더 잘 하려면 무조건 팀이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가야 된다는 생각뿐이다. 팀이 이기면 좋겠다. 나도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9tINt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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