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기는..
사실 4월초는 감기 걸려서,
그리고 비와서 못가기도하고
이래저래 응원도 소극적으로 했는데
오늘 지면 낼 안올 생각도 했어.
그래서 내일 안오면 적어도 오늘 후회없는 응원하자고
아주 이구역 칼춤추는 사람에 빙의해서 응원했다.
유독 목소리 큰 솔플러 보였다면
그거 아마 나일거야 ( ˶ ⌒ ө ⌒ ˶ )ゝ
경기전 있었던 일 얘기하고 싶어서 후기쓰는데,
오늘 익사이팅존에 적극적인 한린이가
스케치북 들면서 선수들 이름 부르고
막 화이팅도 하고 그랬거든.
그래서 영묵이랑 같이 지나가던 은원이가
스케치북 받아서 싸인해주고 갔고
그 담엔 애기가 지나가던 챈성을 부른거야.
근데 챈성이 갑자기 멈칫하더니
백스텝하고 더그아웃으로 가서
읭???? 하고 있었거든
알고보니 볼 가지러 간거였음
볼 가지고 와서 애기한테 던져주고 갔음
・゚゚・( ღ ө ღ )・゚゚・
당사자가 아님에도 혼자 속으로 감동해서
오늘 잘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뿌엥하고 있었는데
초반부터 선수들 너무 잘해줘서
9회까지 열심히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박호 아나운서가 인터뷰한
한린이 친구가 젤 좋아하는 선수,
남우주현상 오늘 봐서 넘 좋았어.
낼도 볼수 있길 바라며...
내일도 이악물고 응원하러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