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해저씨인데 17년에 암생겨서 수술하고 병원에 계실때 기아가 잘해서 우승해서 아빠가 너무 행복해하시고 조기발견이고 수술도 잘되서 진짜 행복해하셨거든
근데 작년에 갑자기 다른장기에 전이암생겨서 가족들 너무 힘들었는데 야구도 위로가 못되서 속상해하다가 요즘 완전 잘해서 아빠가 너무 행복해하셔서 나도 기뻐
원래 무뚝뚝하고 평소에 서로 카톡도 거의 잘안하는데 기아야구얘기하느라 거의 매일 카톡도 하게되고 이모티콘도 주고받고 아빠가 요즘 정말 재밌어하셔서 행복하다ㅠㅠ
올해 기아 더 잘하고 17년처럼 우승도하고 아빠도 치료에 진전이 생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