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486599
일부 kt 선수들도 당연히 스트라이크라고 봤던 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포수인 이재원도 주심을 바라보며 스트라이크 여부를 다시 확인했지만 ABS는 볼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결국 이 볼넷이 빌미가 되고, 실책이 완성지은 3회 3실점이 올라갔다. 류현진은 특히 좌타자 바깥쪽 공을 ABS가 잘 잡아주지 않자 존을 좁혀 안으로 들어가다 인플레이타구를 많이 허용했다. 말 그대로 공 하나가 가른 경기였던 셈이다.
그런데 25일 만난 양팀 선수들의 의견은 생각보다 일치했다. 23일 경기의 존과, 24일 경기의 존이 조금 다른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른 구장에서 경기를 한 것도 아닌데, 하루 만에 존이 달라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물론 기계적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23일에 비해 24일은 좌타자 바깥쪽, 우타자 몸쪽 공을 덜 잡아줬다는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