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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면 아쉽다. 어쩔 수 없다. 지나간 일”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다른 말들은) 그냥 변명이다.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하필 타자가 이정후였던 것에 대해서는 “정후는 의식하지 않았다. 뭔가 맞물리는 상황이 있었는데 내 잘못이었다”며 자신을 탓했다.
그는 “(주자와) 부딪히면서 공이 빠졌다. 포구 자체가 잘못됐는데 주자가 밀고 오면서 공이 빠져나갔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가 잘못한 것이기에 딱히 할 말이 없다”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괴로워할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않다. 파드리스는 바로 샌디에이고로 돌아가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준비한다.
그는 “내일 또 경기가 있기에 내일 잘하면 된다. 에러는 할 수 있는 것이고, 한 경기 두 개가 나온 것은 아쉽긴한데 앞으로 경기를 잘하면 될 것”이라며 분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