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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삼성) "경쟁력 있다면 더 뛰어야…손자에게도 자랑할 수 있을 듯" KBO 새 역사 쓰는 강민호, '최다 출장 기록'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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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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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강민호는 "특별한 감정이 들기 보단, 한 시즌 중 한 경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구나 싶다. 대선배들 기록에 다가가는 건 영광이다. 앞으로 후배들이 내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동안 포수로 뛰어온 강민호다. 특별한 몸 관리 비법이 있었을까. 강민호는 "부모님께 감사할 뿐이다. 큰 부상 없이 뛸 수 있는 몸을 물려주셔서 감사하다. 프로 선수로 뛰면서 몸을 치료해준 트레이너들도 생각이 난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야구를 오래 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포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민호다.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크다. 강민호는 "지금도 기록을 생각하고 뛴 적은 없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앞서 선배들은 마흔이 넘으면 은퇴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나이가 많아도 경쟁력이 있다면 프로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다. 계속해서 KBO리그 경기에 뛰고 싶다"며 "경쟁력이 있는 데 떠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강민호는 2004년 4월 5일 사직 현대전을 꼽았다. 홈구장에서 처음 선발 포수로 나섰던 경기였고, 강민호는 이날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호는 "너무 많은 경기를 뛰었다. 2005년 매진이 된 사직구장에서 선발로 나갔었다. 긴장이 많이 됐다. 그날 결승타도 쳤던 기억이 난다. 전준호 선배한테 쳤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커리어 내내 탄탄대로를 걸어온 강민호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17년과 2021년에 2개의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 포수로 국제 대회를 누볐다.


영광의 순간만 있었던 건 아니다. 강민호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그는 "2009년 팔꿈치 수술했을 때가 힘들었다.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했다. 포수 말고 다른 포지션을 해야 하나 싶었다. 슬럼프 때도 물론 힘들었었다"고 회상했다.

최다 출장 기록은 어떤 의미일까. 강민호는 "가장 소중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손자에게도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한 자부심이 있다. 포수로 시작해서 포지션을 변경하지 않고 뛰었다.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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