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은 “이번에 오면 막 뭐라 할려고 했다. 왜냐면 지난번에 좋게 얘기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쓴소리를 할 작정이었다.
그는 “와서 코치님들에게 인사드리고 얘기하는데, 웃으면서 얘기를 하는 모습이 ‘쟤 지금 되게 안일하게 생각하네’ 싶더라. 범석이 때문에 코칭스태프, 프런트 직원, 야구단 모두 욕을 먹고 있는 건데, 그래서 막 뭐라 했다. 나는 후배들이 늦잠 자거나, 밤에 게임하거나, 담배 피는 것은 개인 사생활이라 뭐라 안 하고 상관 안 한다. 그런데 운동 선수로서 선배로서 범석이의 몸은 뭐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 선수의 몸이 아니다’ 라고 얘기해줬다”고 했다.
일방적으로 쓴소리로 혼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김진성은 “사우나에서 만나서 내가 그랬어요. ‘형이 그렇게 얘기했을 때 솔직히 기분 나빴지’ 그러니까, ‘좀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그러더라”고 뒷얘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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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차지명 된게 커리어 끝이 아닌데
답답하다 진짜...
좀 그랬습니다..?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