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소소해서 별거없음 주의>
째지민 첫날 홍콩전에는
원준이랑 꼭 붙어있어서
우리 낯가리는 잠만보 저기서 잘 적응 하려나 했는데
그사이에 대체 우리 지민이한테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결승전날 원준이랑 붙어있는 꼴을 못본 느낌
메달 수여식에 둘이 붙어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둘이 완전 끝과 끝에서서
지민이는 김성윤선수랑 든든이랑 끝임없이 수다떨어서 너무 놀람
원준이랑 영혼 체인지 된줄 알았슈
그러고 원준이를 봤는데 원준이도 고우도리랑
진짜 쉬지않고 말해ㅋㅋㅋ 고우도리도 말많아
엄청 멀리있는데 시끄러운느낌
그 둘 옆에있는 우주슨슈 기빨려나가는거 눈으로 본듯
돌아오는 공항에서
지민이한테 사인 요청했는데
매직찾을라고 가방 뒤적뒤적 하고있는데
저 매직있어요 하면서
주머니에서 자기 매직꺼내서 사인해줌 ㅋㅋ
아침에 공항 도착하자마자
홈유니폼에 형아들 사인 잔뜩 받더니
매직을 계속 주머니에 넣고 다녔나봐 ㅎㅎ
그리고 비행기 탑승시작하는데
축구선수들 앉아있는데로 걸어가더니
이강인 슨슈한테 사진찍자고 하는거 구경함
내가 먼저 비행기 탑승해서 못봤는데 안산선수랑도 같이 찍었더라
우리 잠만보 이제 핵인싸 다된듯
한국 도착해서 나가기전에
선수들 다 메달 꺼내서 메는데
이게 어디가 앞이냐고 물어봤는데
정신없어서 대답을 못해줬거든
결국 거꾸로 메고나갔오 ㅋㅋㅋ
째지민이 올 1년간 성장하는 과정도 놀라웠는데
일주일간 핵인싸 되는 과정이 더 놀라웠어
우리 기특한 지민이 이제 푹쉬고
내년 준비 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한국왔는데
김종국 기사보고 분통터짐
원준이도 큰부상 아니길 ㅠ
내년에 건강하게 봤음 좋겠다!
소소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