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에도 에스콘필드 가려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경기장이랑 가장 가까운 역에서 경기장까지 도보로 30분 정도가 걸려서
신삿포로역에서 경기장 앞까지 데려다주는 셔틀버스 이용했는데,
평일저녁경기는 경기 시작 전 2시간 30분전부터 운행하고, 만석이 되는 즉시 출발한다고 돼있어! (자세한 내용은 니혼햄파이터스 홈페이지에 나와있어)
나는 일찍 출발해서 경기장을 둘러볼 계획이었기때문에 4시 조금 넘어서 셔틀타는 곳에 도착했는데 셔틀타는 줄이 엄~청 길어서 놀랐어...
한번 가는데 400엔이었고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시스템이었어..!
자판기앞에 직원이 상주해있으니 어렵지 않아! 왕복으로 미리 표 끊을 수도 있어서 난 왕복으로 끊었당
표 먼저 끊고 줄을 섰는데 진짜 1시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
줄 자체는 금방 빠지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어.아마 주말 시리즈라서 그랬던 것 같다.
(홋카이도의 여름은 시원하다고 알려져있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이젠 한국만큼 뜨겁더라...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너무 힘들었어)
버스에서 경기장까지는 20분~30분 걸린 것 같아..!
경기장은 1층부터 3층까지 있는데 진짜 너무 잘돼있어서 놀랐어
어디에 앉아도 시야가 좋았고, 경기 중계 보여주는 스크린이 많이 설치돼있었어.
먹프라도 알려진대로 잘돼있는 것...같았는데 입맛이 없어서 음료수만 사먹었다ㅎ....
경기장 내부에 맥주 양조장이 있는 것도 신기했고 1층 3루 끝쪽 가면 오타니랑 다르빗슈 벽화가 있으니까 거기서 사진찍는 것도 추천ㅋㅋㅋ
확실히 응원문화는 우리나라가 훨씬 재밌긴하지만, 나름 즐거웠어
아 그리고 니혼햄 파이터스 선수 중에 등장곡이 세븐틴-아주나이스 인 선수가 있더라고ㅎㅎ갑자기 익숙한 노래가 나와서 놀랐다... 포지션이 포수였던 것 같아
아무튼 홋카이도 여행 가는 사람들은 에스콘필드 가는 것도 한번 고려해보길 추천!! 야구장 탐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