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SK 와이번스 감독 후보 물망에 올랐다.
SK 와이번스에 정통한 관계자는 엠스플뉴스에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이 최근 SK 고위층과 만났다. 사실상의 감독 면접 자리였다”고 알렸다. SK는 선 감독과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수도권 구단 코치, 역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야구인을 최종 감독 후보로 올려놓고 저울질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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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로 지도자 연수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근엔 자신의 경험과 최신 야구 이론을 접목한 연재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삼성에서 물러난 뒤 선 감독이 KIA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원체 한국 야구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남긴 인물인 만큼 야구계에선 선 감독에게 다시 한번 현장 감독으로 명예회복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선 감독이 야인으로 있으면서 변화하는 한국 프로야구를 따라가고자 많은 연구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를 잘 아는 관계자는 “올 시즌 리그 9위로 추락한 SK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갖춘 사령탑이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현장을 떠나 있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후임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만간 SK 고위층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SK 외 다른 하위권 지방구단 역시 선 감독을 내년 시즌 사령탑 후보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 선 감독의 현장 복귀는 다음 시즌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국보급 투수 선 감독이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해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고, 지도자로서 자신의 명예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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