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양옆으로 써볼게ㅋㅋ
앞 :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4명. 그 중 한 명은 SK 올드 유니폼 착용ㅋㅋ 나머지 셋은 평상복이었으나 두산 응원ㅎㅎ
그 나이 또래 아이들 답게 자기들끼리 노느라 정신 없고 막상 경기는 잘 안 봄..................ㅋㅋ
왼쪽 옆 : 어느 팀 팬인지 잘 모르겠는 젊은 커플. 응원 같은 거 거의 안함.
맥주만 패트로 3병 이상(보려고 해서 본 게 아니고 바닥에 내려놓은 페트병이 내 자리까지 굴러옴..)
먹을 거 먹다가 뻥 안 치고 매 이닝이 교대시마다 흡연 하고 옴..;; 그냥 지나가다 소풍 온 느낌..
오른쪽 옆 : 처음에 엔씨 나성범 선수 유니폼 착용하신 어머님과 애기들 세 명.
그 중 여자 애기 한 명은 억지로 끌려온 듯. 올곧게 폰게임만 함ㅎㅎ
엔씨팬 어머님 유쾌하셨음ㅋㅋ 혼자 거의 일당백 하심ㅋㅋ "이명기!!! 스몰린스키!!!! 와앜!!!!!"
나중에 일행인 듯한 어머님 한 분이 더 오셨는데... 엔씨팬 어머님에 맞먹는 두산팬 어머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구는 마르셨는데 거의 남자 목청급ㅋㅋㅋㅋㅋ "정수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게임 하던 애기도 분명 엔씨 유니폼 입고 있었는데 계속 전도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봐 저기 멋있는 정수빈 오빠가 있는 두산이 지고 있네 어떡해?!" 애기 끝까지 관심도 없음ㅋㅋ
뒤 : 소리로만 들었지만 두산팬 가족이었던 듯. 최소 30대 이상 부부 혹은 남매?!
남자분 두산 투수 투구시마다 좋아! 좋아! 그렇지! 하는데 그럴 때마다 죄다 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 "왜 자꾸 볼에 좋다 그래?" 남자분 "아 오늘 안 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고 있을 때도 열응원 하시고 유쾌하고 존웃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히 두산 이길 때까지 15회까지 해야한다고ㅋㅋ
덕분에 갑분싸 타임도 있긴 했지만 한시도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재밌게 보다 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