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참 남다를 수 밖에 없음 특히 08 베이징 ㅋㅋㅋ

06 WBC가 그 시발점인데 WBC가 이 때 첫 대회라 미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 다 총출동했는데 우리가 이겼지
손민한 전설의 마에삼 ㅋㅋㅋㅋ
준결승에서 일본에 져서 탈락하긴 했지만 4강도 엄청 잘한거였음
워낙 이 때까지 크보의 인기가 저점이던 때여서 이 대회 하나만으로 크보 인기가 확 올라가지는 않았음.
또 이 때가 현대 유니콘스가 위태위태하고 매각, 해체 이야기가 나오던 때라 크보 내적으로는 많이 뒤숭숭하던 시기긴 함
유니콘스를 매각할 기업도 찾지 못하고 7구단 체제만큼은 안된다는 생각에 이장석에게 신구단 창단을 승인해주게 됨.
이후 이장석은 선수팔이를 시전하기 시작하면서 8구단 체제가 지속될 수 있겠냐, 이런 분위기가 있던 때에(물론 이 선수팔이는 거의 2010년까지 지속)

끝없이 부진하던 국민타자 이승엽의 4강전 결승홈런(심지어 일본 국기 있는 곳에 공이 떨어짐)
그리고 아마 최강 쿠바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하다가 9회말에 포수 강민호의 퇴장, 그리고 1사 만루의 긴박한 상황에서 직각으로 떨어지는 씽카볼로 만들어낸 6-4-3 병살
그렇게 완성한 전승 금메달
이런 개쩌는 서사까지 갖춘 금메달이어서 이 베이징을 기점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함
여태까지 리그 인기가 좀 주춤했어도 연고의식은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잘 정착된 스포츠가 야구고, 마침 이 때가 각 구단 감독들의 캐릭터도 정말 확실했던 때라.

그런 상황에서 다음 해에 열린 09 WBC에서는 일본과만 총 5경기를 맞붙었고, 결승전 전까지 2승 2패를 기록했다가 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함
준우승 자체도 06 WBC때보다 더 나은 기록인데다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를 맹폭하고 결승전에서도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이범호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극적인 승부를 펼쳤음
이걸 기점으로 크보는 완벽한 부흥기를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