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AA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상', '가수부문 신인상', '가수부문 핫트렌드상'를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어요. 정말 축하드리고, 혹시 당시 못다 한 수상소감이 있나요?
▶카리나=저희가 항상 몇몇 분들을 대표적으로 말하는데, 가장 옆에서 도와주는 매니저
언니 오빠들,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실장님들, 저희 응원해주시는 가족들,
팬분들……. 시간 없어서 다 말 못 할 때가
많아요. 항상 마음에 걸렸어요. 멤버들도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어요.
-특히 '2021 AAA'에서는 '올해의 스테이지상'를 수상하며 데뷔 만 1년 만에 첫 대상을 품에 안게 됐어요.
▶카리나=저희가
데뷔하자마자 관심 많이 받은 건 사실이고 그 점이 정말 감사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어요.
워낙 큰 상이라 준비가 많이 안 된 상태에서 받은 것 같아서 과분한 마음이 없잖아 있어요. 그래도 부담스러워하기 보다는 더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2021 AAA'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카리나=처음으로 무대 앞에 앉아서 봤던 시상식이었어요. 비록 각 아티스트 무대는
영상으로 틀어주셨지만, 그래도 함께 시상식을 즐겨서 좋았어요.
이제는 저희도 다른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다른 선배님들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2021년을 대표하는 곡을 꼽으라고 한다면 'Next Level'을 꼽을 수 있을 만큼, 이 곡이 지난해 대히트를 쳤어요.
▶카리나=아시다시피 'Next Level'이 원곡이 있는 곡을 에스파의 색으로 재창조한
곡이거든요.
처음 유영진 이사님 가이드를 듣고, 곡이 좋으면서도 처음 접하는 곡 구성이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어요. 그래도 녹음할 때 많은 의견을 내며 저희 색깔을 잘 녹인 것 같아요.
-'Next Level' 뿐만 아니라 'Dreams Come true', 'Savage'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인기를 끌었어요. 에스파가 생각하는 이트록 팀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카리나=퍼포먼스?
▶카리나=보컬 선생님께서도 저희에게 그런 이야길 하셨어요. 너희 덕분에 SMP가 부활한
것 같다고요. 곡도 곡이지만 이렇게 퍼포먼스가 강렬한 걸그룹이 드물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데뷔곡부터 바닥도 쓸고, 헤드벵잉 하고.(웃음) 이런 퍼포먼스 자체가 신선하기도 하고 강렬해서 대중에게 각인이 잘 된 것 같아요.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나 스포일러를 해줄 수 있나요?
▶카리나=새
앨범 타이틀곡은 저번보다 더 강렬한 비트, 래핑, 퍼포먼스가 인상적일 거예요. 더 흥미진진해진 세계관 스토리도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팬분들께서 분명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수록곡도 좋은 곡이 정말 많아서, 골라 듣는 재미가 있을 앨범이에요.
-앞서 '도깨비불'을 선공개해서 새 앨범 기대감을 높였어요. 특별히 이 곡을 선공개한 이유가 있나요?
▶카리나=원래 'Lingo'와 '도깨비불' 중 어떤 곡을 선공개할지 고민했어요.
주변의 의견을 모아 '도깨비불'이 선공개곡으로 선택됐고요.
무대에서 보여드렸을 때 '도깨비불'이 퍼포먼스가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에 선공개곡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매 컴백마다 독특한 음악, 퍼포먼스, 세계관을 보여준 에스파예요. 이번 앨범은 특히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카리나=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아요. 새로운 춤 스타일을 보실 수 있어요.
-앞서 공개한 두 번째 세계관 영상도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세계관 스토리는 물론, 멤버들의 연기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나요?
▶카리나=CG가 많아서…….(웃음)
-세계관 영상보다 화려한 게 'Girls'의 성적이죠. 벌써 선주문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어요.
▶카리나=오랜만에 컴백하다 보니까 팬분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아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야 하는데라는 걱정도 들어요.
-지난 4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올라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당시 기분이 어땠나요.
▶카리나=처음
코첼라에 간다고 했을 때 공연을 보러 가는 줄 알았는데, 저희가 무대를 선다는 얘기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걱정이 많았어요. 이 큰 무대를 넷이서 잘 채울 수 있을까.
특히 관객과 환호성이 있는 무대는 코첼라가 처음이었거든요. 무대 위에서 텐션이 업되면, 호흡도 뜨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도 많았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요.
-팬데믹 시국에 데뷔해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이제는 함성 속에 무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어요.
▶카리나=확실히
함성이 있는 무대에 오르니 텐션이 달라지더라고요. 저희끼리 항상 '관객 없을 때에도 열심히 하자'라고 다짐했는데, 함성과 떼창이
들리니까 더 신이 나서 무대에 더 진심이 되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최근에는 무대가 끝나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플 만큼 에너지를 발산한 적이 있어요. 그래도 전보다 무대가 더 재밌어진 것 같아요.
-곧 새 앨범 'Girls'를 발표하며 설렘도 클 텐데,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있나요?
▶카리나=어떤 기록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저희 콘셉트가 점점 세지다 보니까 이번 곡 역시 팬분들이 난해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곡과 퍼포먼스가 정말 좋으니 팬분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새 앨범 이외에 남은 2022년은 어떤 활동들로 팬들과 만날 예정인가요. 올해 에스파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카리나=해외 활동도 좋지만, 국내 활동도 오래 쉬어서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국내 활동도 많이 하고, 대면으로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한 마디씩 할까요.
▶카리나=공백기가
길었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활동하면서 직접 만날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요.
음방방송 스케줄에서도 시간 뜰 때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기회가 되면 마이들에게 역조공도 하고 싶어요.
올해는 팬분들 만날 기회가 많을 테니 기다려주세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예쁘고 멋있는 모습으로 좋은 앨범 들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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