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주의 오역주의!

Reo Nagatsuma

텐션이 내려갔을 때의 특효약은, 단순하지만 '잔다'는 것. 얼마나 처져 있을 때도, 하룻밤 자면 다음날 아침엔 회복돼. 회복은 남보다 빠르지만, 일단 나도 기분이 가라앉는 일은 많이 있어(^^). 최근 제일 가라앉은 건, '쟈니스 긴자'에서 하기쨩의 노래에 맞춰서 하는 키보드 연주를 실컷 실수한 거. 연습할 때는 됐었는데, 본방이 되니까 머리가 새하얘져서 도중부터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어. 뒤에서 하기쨩한테 "미안해"라고 사과했더니 "괜찮아"라고 말해줬지만,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 "왜 이렇게 못난 남자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되는건가..." 하고 가라앉았네. 하지만 그때도, 다음날 아침엔 "오늘부터 다시 힘내자!" 하고 긍정적인 기분이 되었어(^^). 몸이 피곤하지 않을 때는, 여러가지 생각하서 잠들지 못할 때도 있어. 그럴 때는 치유계 BGM 음악을 틀면 순식간에 잠들어!

Aran Abe

엄청 지칠 때나 기분이 처져있을 때는, 일부러 운동하려고 하고 있어. 가끔 밤바람을 맞으면서 전력으로 달리기도 해. 집중하니까 머리를 비울 수 있어. 다 달린 뒤에는 상쾌해져서, "좋아, 힘내자!" 하는 기분이 될 수 있어. 그 밖에도 자전거를 타거나, 집에서 윗몸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여러가지 하고 있어. 그래도 방심하면 살이 빠지는 체질이니까, 너무 힘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 너무 마르면 움직일 때 휘청거리니까, 균형잡힌 식사를 제대로 하려는 것도 내 안에서는 의식하고 있어. 그래도 음식 취향이 '야채를 좋아하는 것'이기도 해서, 이것도 또 살찌기 힘들어(^^). 그래도 한달에 한번 정도, 신경쓰지 않고 프라이드 포테토나 스위츠를 먹고 싶어지는 날도 있어. 그럴 때는 "이건 몸이 원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고, 참지 않고 먹으려고 하고 있어. 사실 어제도 크림 플뤼레를 먹어버렸어!

Keigo Hagiya

지금 내 치유의 특효약은, 우리집 문조 4마리! 4월쯤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 진짜로 귀여워. 내 손 위에서 자기도 하는데, 정말로 따뜻하고, 깃털의 질감도 폭신폭신해서 기분좋아. 막 키우기 시작했지만, 앞으로도 더욱더 길들여질 건가봐. 그게 기대돼서 어쩔 수 없어. 우리 할아버지가 버드 워칭이 취미라서, 어릴 때부터 자주 새 사진을 보여주시기도 했네. 그래서 새에는 흥미가 있었던 거네. 문조를 키우고, 내가 동물을 좋아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어. 장래의 꿈은, 자기 집에 시어터 룸을 만드는 사람처럼 펫 전문의 동물방을 만드는 거. 개나 고양이도 키우고 싶고, 문조가 들어간 새장을 쫙 늘어놓는 것도 좋겠고, 열대어 수조도 갖고싶고, 이구아나같은 파충류 코너도 좋겠네. 그리고 최대의 꿈은, 매를 키우는 거! 내가 보기에도 장대한 꿈이라고 생각해(^^).

형조는 PART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