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리가 왼쪽 플로어라 가까이서 보는 건 좋았지만
중앙무대는 목 돌려 보느라 힘들기도 했는데
진짜 좋았던 거는 준호 워킹을 패션쇼 관람석처럼 본 거였어
중앙에서 본무대로 걸어 들어오거나
본무대에서 중앙으로 걸어나가는 때들이
종종 있었는데
준호 완전 워킹 미쳤어
구원이 창립기념일에 무대 워킹하는 장면이나
이산이 어도를 걷는 장면에서 볼 수 있는
그 멋지고 당당하고 기품있는 워킹을
화이트 수트를 입고 걷는데 기절하는 줄
바쁜 타이밍에 다들 급히 뛰는 댄서들 사이로
큰 보폭으로 여유를 잃지 않지만 속도감있게
걸어가던 섹시한 장면 잊지 못해
준호만 슬로우모션으로 보이면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어
진짜 '준호 워킹'은 문화재에 등록해야만
어떻게 사람이 다 멋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