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는 원래 꼭 본인같이 온실 속의 화초 키우면서 관련 일(원예인가 조향인가 뭔가)을
남몰래 꿈꾸던 해맑고 세상물정 모르지만 낭만과 풍류를 즐기는 20대 오렌지족이었고
부유한 집안에 아버지가 하시는 일인 태풍상사에는 전혀 취미가 없었을 듯
한창 잘나가던 어느 날 1997년 겨울 갑자기 IMF로 세상이 바뀌고
무역관련 일인 태풍상사도 직격탄을 맞아
달동네로 이사가게 되고
갑작스레 아버지를 여의고 태풍상사를 물려받게 됨
태풍이는 브릿지와 귀걸이도 빼고(ㅜㅜ) 오렌지족 시절 상상도 못할 회사원같이 단정한 정장도 입고
인사하지만 직원들은 세상 물정 모르는 도련님 태풍이를 첨에 못 미더워함
그러다가 거래 업체인 대방섬유라는 곳에
제품 안전성 문제?로 기사가 나서 생산 중단으로 공장 폐쇄가 들어가고
대방노조가 갑자기 공장폐쇄가 웬말이냐 시위를 하고
태풍이가 그걸 해결하려고
항구 물류 센터 같은 곳에서 원단 안고 추위에 버텨서 날샘
태풍상사에서 첨에 태풍이 등장에 떫떠름했던 직원 둘이 와서
고생한다고 귀마개랑 목도리도 해주고 뜨거운 차도 가져오(지만 자기가 마시고)
어쨌든 점점 그런 노력들로 점차 직원들 마음도 열고
태풍이 진심을 알아준 미선이와 의기투합해서 상사를 일으키는 과정의
장면 같다고 혼자 분석 중ㅋㅋ
그리고 업무차인지 둘이 만원 지하철인가에서 서로 마주보고 가는 장면은
1998년 2월 11일로 IMF터지고 2달반 정도 지난 시기
드라마는 97년(20대 중후반)부터 2004년(30대 초중반)까지
imf 직전부터 청년 사장이 되어 태풍상사를 일으키는 시기 동안의 이야기인 거 같고
나온 영상엔 97년 후반~98년 초반의 장면들 약간 같음
물론 그 시기를 가장 많이 다루겠지만
여기까지 돌려보면서 혼자 열심히 분석 중
하지만 상사나 섬유 산업쪽 지식이 없어서 더 스토리 파악을 못하겠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