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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준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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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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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yQrWZ

이사님 느낌 좀 나는데요?

아, 겸손하게 갈게요.

직함이 되게 거창하던데.

JYP 대외협력홍보이사라고, 말만 이사예요


배역은 다 처음이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상하게 전문직 역할이 많았어요. <기름진 멜로>도 편하게 생각했는데, 서풍이는 요리계의 전문직이었어요. 레시피를 달달 외우는.

로맨틱 드라마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분명 중식집을 배경으로 한 멜로 드라마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작가님이 처음에 우리 드라마는 멜로가 아니라 철저한 직장 생존기라고 못 박더라고요. 또 대사량이 얼마나 많던지, 이렇게 공부하면 되게 잘했겠다 싶더라니까요.

그 많은 대사를 어떻게 다 외워요?

밥도 안 먹고 외웠어요. 다들 밥 먹으러 갈 때 봉구스밥버거 하나 사서 혼자 차 안에서 먹으면서. 예민 보스. 원래 예민해요. 감정 기복도 크고요. <김과장> 들어가기 전에는 투피엠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다음 작품도 정해진 게 없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어요.

조금 불안했구나.

조금이 아니라 너무 심했어요.

그룹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작품 수가 많지 않아 아쉽다고 했는데 늘 쉼 없이 일해왔어요.

복 받은 거죠.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솔직히 이렇게 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해요.

눈에 띄는 멤버는 아니었는데, 지금 보면 홀로 묵묵하게 탄탄대로를 걸어온 거 같아요.

성격이죠 뭐. 이 일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타고났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나서는 게 두려운데 항상 그걸 숨기고 도전했어요. 특히 예능을 잘 못해요. 잘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치고 나가는 건 없지만 천천히 하나씩 해나가고 싶었어요. 대신 하나를 잡으면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컸죠.

그 의지를 계속 키웠던 게 뭐였어요?

꿈요, 욕심.

그동안의 인터뷰를 보면 늘 “난 욕심이 많아요”라고 하던데.

그래서 팬들이 ‘야망 준호’라고 했어요. 정작 난 야망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렇게 불리게 된 것도 예능 때문이에요. 잘하고 싶으니까, 잘하고 싶은 마음에 너무 열심히 해서.(웃음) 그리고 막말로 대충 한 적은 없어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망친 적은 있어도.

여우가 아니어서 그래요. 진짜 여우인 사람들은 티도 안 나는데.

여우이고 싶지도 않고 여우도 못 돼요. 여우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것 같긴 한데, 타고난 게 아닌걸요.

대신 대기만성형이 되고 있잖아요. 2009년 데뷔 초 인터뷰를 보면, ‘어떻게 하면 원하는 위치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이준호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어요.

와, 야망 장난 아니다. 그런데 그때 제 성격이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러지 않았으면 흐지부지됐을 것 같아요. 이렇게 다 못 했을 것 같아요, 절대.

왜요?

그만큼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잘 해내고 싶었던 거죠. 여전히 그런 마음이라 그때의 말이 이해가 돼요.

한결같은 사람이네. 그때의 욕심 많은 이준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만족까지는 아니지만 조금은 긴장을 놔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런데 그때의 준호가 지금의 나를 봤으면 더 큰 꿈을 꿨을 거 같아요. 몰라요, 전 어렸을 때 꿈이 더 컸어요. 진짜 심하게 컸어요.

할리우드 진출?

아유, 그건 무조건 하는 거였고. 그게 건방지다는 생각은 안 하거든요. 꿈이니까.

오글거릴 법한 10년 전 인터뷰를 이렇게 재빠르게 인정하다니.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아니면 내 가치관을 바꿔야 하나?

한결같아서 좋은데요, 뭐.

그런데 진짜 한결같긴 해요. ‘이준호라는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싶다’가 조금 오글거리긴 한데,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예요.


일본에서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판매량이 8만3000장이었다고 했나? 회사 사람들 반응이 ‘준호 인기가 이 정도였어?’ 놀라는 눈치였다면서요.

그런 반응마저 뿌듯했어요. ‘네가 날 알아?’ 이런 마음이요. 겸손하게 반응했지만 자신감이 넘쳤죠.

언제부터 그런 내공이 쌓였을까요? 팬들이 ‘야망 준호’라고 했을 때는 그런 내공이 없어서 놀림당했던 걸 테고.

바로 그때부터요. ‘너희가 날 야망 준호라고 놀려? 내가 어떤 야망인지 보여줄게’ 하고.(웃음)

최근 SNS 계정에 “나무에서 숲으로 눈을 옮겼다. 아마 새로운 시작이 될 듯”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어요.

요즘 이것저것 답답해서 마음을 다잡으려고요. 원래 고민이 많아요. 드라마도 끝나고 일본 투어도 마지막이었고. 예전부터 여유롭게 시간 보내는 걸 잘 못했어요. 그냥 두려워요.

항상 스케줄이 있어서 그런가?

그렇죠. 다들 짠하다고 하면 ‘난 그게 좋은데’ 했어요. 다 그렇진 않지만, 그게 연예인으로서의 값어치이기도 하잖아요. 나이도 그렇고, 최근에는 마음이 조급할 수밖에 없죠.

작품 활동을 하며 들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뭐예요?

<감시자들>에서 죽어야 하는데 어떻게 죽는지 모르겠다고 (설)경구 형님에게 물었더니 “나도 몰라 인마.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하시더라고요. 그게 너무 명쾌했어요.


연기할 땐 배짱 있게 해요?

그러려고 해요. 그게 가장 컸을 때는 <김과장> 때였어요. 안하무인 싸가지 악역이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해도 됐겠네요.

양해를 많이 구했어요. 선배님 멱살 잡고 벽에 내리치려면 손이 벌벌 떨리는데, 작품할 때만큼은 그러면 안 되니까 기합 넣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기름진 멜로>에서 윙크하는 연기는 왜 그렇게 못한 거예요? 방송 사고 난 줄 알았어요.

원래 못해요. 이런 눈에서 윙크 잘하면 되게 재수 없을 것 같지 않아요?(웃음) 감았을 때랑 떴을 때랑 차이 안 나는 작은 눈이 윙크하면 막 짜증 날 것 같아요.

자신이 ‘아재’ 같다고 느낄 때 없어요?

없을 리가 없죠. ‘형이’ 혹은 ‘오빠가’라는 말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요. 다른 사람이 하는 건 상관없는데 나는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는 것 중 하나예요. 얼마 전 스트레이 키즈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놀러 갔는데 “형이 말이야”가 튀어나와 악 소리를 질렀어요. 누군가를 가르치려 드는 것 같아 싫더라고요.

10년 전에 비해 달라진 건요?

사소한 것들이 소중해지기 시작했어요. ‘소확행’이라고 하는 그런 재미를 찾기 시작했어요. 미세먼지가 없어서 한  달 동안 집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면서.

원래 이렇게 여유 있는 사람이었나?

이게 저예요. 그러니 이 모습만 기억하세요.(웃음)



https://img.theqoo.net/nDyAi


그냥 사랑하고픈 준호

캔버스처럼 무색무취였던 그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사람이 됐다


“안녕하세요. ‘2PM’ 준호입니다.” 준호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인사하고 스스로 박수를 치며 인터뷰 장소로 들어섰다. 자리에 앉으며 싱긋 웃더니 “무엇부터 할까요?”라고 물었다. 쌀쌀한 바람에 코끝이 빨개질 정도로 추웠던 신사동 한 카페에 따뜻한 기운이 퍼지는 순간이었다. 준호는 그렇게 행복한 기운을 퍼뜨리는 청년이었다.


제가 일본에서 콘서트 투어 일정이 있어서 다른 배우들보다 열흘 정도 일찍 촬영이 끝났어요. 촬영이 끝나면 다 같이 ‘와! 끝났다!’라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죠. 그렇다 보니 ‘정말 끝난 게 맞나?’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어요. 한동안 헤어스타일도 바꾸지 않았어요. 종방연을 하면서 다 같이 마지막 회를 봤는데도 실감이 안 났죠. 강두를 쉽게 보내지 못하겠어요.”


준호는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밝게 이야기했지만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제작발표회 때만 해도 그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눈웃음은커녕 침울하고 무거웠다. 180도 다른 분위기에 “다른 사람 같다”고 하자 그는 “지금처럼 웃을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제작발표회 때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는데 역할에 몰입한 상태라 쉴 때도 늘 예민했어요. 웃음을 지우고 사람들하고 말도 안 하며 조용히 있었죠. 그래서인지 공식 석상에 가도 적응하지 못했어요. 당시 일본에서 발매할 앨범을 준비 중이었는데 녹음하는 것도 어색했죠. 이제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오는 중이에요. 어제는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면서 실실 웃었어요. 웃으면서 ‘끝났구나’ 했죠.”

<김과장>이 끝났을 때는 금세 캐릭터에서 벗어났어요. 제가 원래 빨리 잊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서율이라는 캐릭터가 실제로 존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강두는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삶의 무게가 무거운 사람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래서 연기할 때도 자연스럽게 강두가 되려고 노력했어요. 극 후반부에 강두가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됐을 때 실제로 아프면서 저절로 살이 빠지고 무슨 장면을 찍어도 눈물이 났어요. 눈물을 흘리라는 지문이 없는데도 눈물이 계속 나왔어요.”


이강두 자신이 되기 위해 준호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가두고 괴롭혔다. 이강두가 삶에 지쳤을 때 준호 역시 삶이 고단했고, 이강두가 ‘하문수(원진아 분)’와 사랑에 빠졌을 때부터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이강두의 인생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 스트레스도 상당해 신체적 변화가 나타났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흰 코털이 났어요. 촬영을 시작하려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코에 뭐가 있다면서 면봉을 주더라고요. 그런데 이물질은 아니기에 자세히 봤더니 흰 코털이더라고요. 첫 달엔 한 가닥이었는데 지금은 일곱 가닥이 됐어요. 웬만큼 깎긴 했는데 신경 쓰여요. 그래도 곧 없어지겠죠?(웃음)”


준호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이강두 역에 욕심을 낸 이유는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달하고픈 마음 때문이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사고를 당한 희생자들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행복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당연한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게 됐다고 말하면 될까요? 드라마에서 강두가 문수의 손을 잡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행복, 뭐 별거 없네’라고 말했던 장면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특별한 이유 때문에 행복할 수도 있지만 걷다가 햇살이 좋아서, 하늘이 너무 맑아서 행복할 때도 있잖아요. 사실 요즘 행복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사소한 것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죠.”



"특별한 이유 때문에 행복할 수도 있지만 걷다가 햇살이 좋아서, 하늘이 너무 맑아서 행복할 때도 있잖아요. 사실 요즘 행복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인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사소한 것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죠."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아이돌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준호는 실제 어떤 사람일까?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봐온 ‘2PM’ 준호는 통통 튀고 밝은 분위기가 강했다. 인터뷰 중에도 역시 에너지가 넘쳤다.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게 울렸고 손동작은 화려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전달 받는 것 같았다.


“10년 동안 방송을 하면서 항상 들뜬 모습만 보여줬어요. 실제 제 목소리는 톤이 낮은데 늘 높은 톤으로 이야기했죠. 그래서인지 연기할 때도 높은 톤으로 말했어요. <김과장>에서도 일부러 얄궂은 목소리를 냈죠.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제 목소리 톤으로 연기했어요.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어색했어요. 촬영 초반에는 감독님한테 ‘이렇게 연기하는 거 맞아요?’라는 질문을 여러 번 했어요.”


준호가 가장 어려워한 것은 카메라 앞에서 버티는 것이었다. 이강두는 감정 기복이 거의 없는 캐릭터인지라 몸의 움직임도 적었고, 목소리 톤도 일정했다. 그 과정이 마치 카메라 앞에서 숨만 쉬는 느낌이었다고. 대중 앞에 서기 때문에 감정을 컨트롤해야 하는 연예인과 비슷한 부분이다. 다만 극 중 이강두는 사람들과 어우러지면서 점차 표현하는 것을 배웠다. 준호는 어떤 상태일까?


“저도 웬만하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살았어요. 아프거나 힘들어도 약점으로 보일까봐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개인 활동이 없을 때 아프다고 하면 일을 더 안 시킬 것 같아 멤버나 회사에 숨기고 싶었어요. 저를 걱정해서 쉬라고 하는데도 병원에 누워 ‘내가 뭐 하는 거지’란 생각을 되뇌었어요. 그런데 제가 혼자 앓는다고 낫는 게 아니더라고요. 입을 닫고 사는 게 병을 더 키우는 건데 그걸 몰랐던 거예요. 이젠 알았으니까 표현하고 살아보려고 해요.”


데뷔 초 지금만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준호는 부상까지 당하자 스스로를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쓸모없는 사람’이란 생각에 점점 더 빠져들 때쯤 영화 <감시자들>에서 오디션 제안이 왔다.

준호는 일하는 게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를 가두고 곡을 만들면서 끝없이 고뇌하지만 결과가 나왔을 때의 쾌감이 다시 또 일에 열중하게 만든다.


“노래를 만들 때는 고민이 많이 돼서 힘들어요. 그런데 막상 노래가 나오면 기분이 좋아요. 좋아서 자기 전에 틀어놓고 그래요.(웃음) 연기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책 대본은 집에 두고, A4용지에 대본을 인쇄해서 갖고 있는데, 촬영이 끝나면 한 장씩 뜯어 버려요. 대본이 줄어들 때 느끼는 쾌감이 있거든요. 이후에도 드라마가 방영될 때까지 스트레스를 받긴 하는데 방송되기 전에 편집본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준호가 이토록 열심히 할 수 있게 자극을 준 존재는 ‘2PM’ 멤버들이다. 그와 함께 2008년에 데뷔해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 활약하며 서로에게 기분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준호는 멤버들을 보면서 사람으로서도 자극 받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을 보면서 그들과 함께 활동한 게 개인 활동의 밑거름이 됐죠. 반면에 제가 멤버들에게 무얼 줬을까라는 생각도 해봐요.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2PM 준호’라고 크게 인사하면서 ‘2PM’을 홍보해요.”

재계약과 함께 ‘2PM’ 멤버들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대외협력이사’란 직함을 받았다. 또 ‘2PM’을 전담하는 팀이 신설됐다. 준호는 “정확히 재재계약”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많은 연예인이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나면 자신을 더 서포트해줄 수 있는 다른 소속사를 찾아가는 것과 다른 행보다.

준호는 스스로 자신을 1990년대였으면 연예인이 못 될 외모와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면 도전의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며 농담이 섞인 말을 덧붙였다. 그는 쭉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같은 삶을 살고 싶다. 데뷔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그는 사랑받기에 충분하다. 지금이야말로 준호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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