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약간 사운드가 큰 관에서 봤는데
진짜 기방도령 음악들 다 좋은 거 같애 감탄하면서 봄
첨부터 끝까지 진짜 음악 다 좋아
특히 베스트를 꼽자면
1위는 '꽃선비상시대기' 편지 돌리면서 색이 편지 읽는 목소리와 함께
기생으로 변신하는 그 장면 음악
진짜 미쳤음
약간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그 선율과 점점 고조되는 보사노바?같은 현악기 느낌의 그 음악들
진짜 너무 좋아서 계속 머리 속에 흥얼거려보려하나
완벽히 구현이 안됨ㅠㅠ
2위는 후반부에 허색이 화장 짙게하며 눈물흘리면서 시작하는 음악
슬픔과 비애와 비장함과 웅장함이 다 느껴져
열녀당 불태우는 그 씬으로 이어지는 그 음악 너무 좋고 멋있어
3위는 1위랑 약간 비슷한 음이긴 하던데
허색이 그럼 흥을 돋워보겠다며 춤추는 장면에서
문지방 그림자로 부채춤 추는 모습 보이고 화려하게 연풍각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장면의 음악
그 외에도 진짜 브금들 다 좋아
어쨌든 결론은 기방도령 OST 내주세요
진짜 음악이 너무 너무 최고된다 이겁니다
진짜 매일 듣고 외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