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늦어서 미안.
당일치기 부산은 진짜 너무 힘들더라ㅠㅠ
우선 정해인 미모, 연기는 말해 뭐해!! 최고였지
사실 줄거리 다 말하고 싶지만 12월에 볼 독방덬들을 위해 참아볼께.
공개된 줄거리는 취업준비생인 찬영 (or 창영)이가
주식에 빠지게 되는 내용이잖아.
후기들 보면 ptsd 엄청 온다고 하는거 많았는데
나 역시 ptsd 오졌음ㅠ
남의 얘기가 아니고 나도 겪어본 일이라 더 그랬던거 같았어.
그만큼 정해인 연기가 엄청 났다는거지.
보는 내내 아... 안돼... 그러지마... 저건 아닌데...
이런 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었어.
주식을 한번이라도 해봤던 사람들은 나랑 같은 느낌일수도 있어.
누구나 처음은 있으니까.
그렇다고 주식을 안해본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는건 또 아닌거 같아.
저게 잘못 됐다는거 같이 느낄 수 있을거야.
나는 겪어봤던 일이라 같이 기뻐하고 같이 괴로워 했던게 좀 심했던 거지.
분위기가 우울함이 심해서 블루만 있는 건 아니냐는 기대감들이
있을테지만 나는 그렇지만은 않았어.
그 안에서도 사랑은 있었거든.
나는 해피도 느꼈고 봤어
찬영 (or 창영)이의 선택으로 인해 우울함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지만 나는 사랑으로 인해 충분히 이겨낼 찬영 (or 창영) 이를
봤으니까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엔딩은... 조금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 같아.
확실한 엔딩이 아니었거든.
나한테는 뭔가 좀 찝찝한 엔딩이었어서 위에 말했듯이 언젠가는
사랑으로 이겨내고 다시 행복한 찬영 (or 창영) 이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여기까지가 영화에 대한 내 후기이고 영화를 보면 다채로운
연기를 하는 정해인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불안함, 초조함, 분노, 행복을 같이 느끼게 하는 정핸의 연기는
진짜 최고였어.
그리고 욕설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건 또 안준호랑 다른 느낌이야.
캐릭터마다 정말 다 다른 느낌을 주는 건 그만큼 그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진짜 많이 했다는 걸 알게 해줬어.
영화를 보다 보면 요리하는 정해인, 욕하는 정해인도 볼 수 있음.
+) 후기를 좀 두서 없이 쓴 거 같지만 정해인의 연기는 충분히 기대할 만 해!
+) ㅇㄷㅎ 배우에 관해서는 너무 큰 스포가 될 수 있어서 하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