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은 “(‘궁’ OST를 부른 것은) 완벽한 타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즘 내가 작품을 바라보는, 연기하는 시선이 바뀌었나 생각이 들더라”며 “예전엔 만약 작가님이나 감독님이 이런 걸 요청하면 거부했을 거다. 내가 출연했던 너무 유명한 작품인데, 위트있을 수 있지만 너무 리스크가 크다. 장난처럼 비칠 수도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100% 확신하진 못하지만 이 정도는 시청자분들이 용인해주겠다고 생각했다. 시청자들과 호흡도 신경을 쓰는데 부담으로 다가오기보단 추억을 상기할 수 있고, 누군가는 재미있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웃고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단순하게 오케이 하는 게 아니라
기존 작품에 대한 리스펙과 시청자들의 시선이나 생각도 다 고려하는 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