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없이 본 시즌도 있고.. 사실 픽 주운 시즌 말고는 다 뚜렷한 응원팀은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열심히 돌려볼 정도로 프로그램 자체를 좋아하긴했어.
멜론스트리밍 중단한게 그냥 팬텀싱어 틀어놓는걸로 음악듣는게 충분해서일 정도 ㅋㅋㅋ
그렇지만 픽이 있긴 있었음
그리고 팀 결성 이후에도 초반에는 내 픽과 내 픽의 팀! 이런 느낌으로 개인팬에 가까웠음
내 픽이 좋은데 내 픽이 어쩌다....팀이 되었으니 그 팀도 응원해야지 모... 이런 느낌?
내 픽네 팀은 초반부터 주축이 된 멤버 없이 결승에서 짠~ 하고 만들어져서 더 그랬던 것 같음
근데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까 팀도 좋아지더라
그래서 팀 멤버들 개인 활동도 조금씩 응원하다가 팀 콘서트에서 울기도 하고....
지금은 팀도 좋아
그리고 올스타전보면서 싱어로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했지만 특별히 인간적인 마음이 들진 않았던 같시즌 다른 팀들에 대해서도
뭔가 울컥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 시즌 자체가 너무 좋아졌고
그래서 시간되는대로 우리 지역에 싱어들 공연오면 안가리고 다니다보니
시즌 불문 그냥 다들 너무 예쁘고 좋아졌어
팀 색깔에 따라서 내 취향에 가까운 팀 먼 팀 다 있는데 그냥 상관없이 다들 이쁨
당연히 지금도 내 픽 내 팀이 최고긴한데... 팬텀싱어 패밀리 같은 느낌??
사실 좁은 판... 시즌4가 시작되면 또 파이 나눠먹기가 될 수도 있겠지
근데 그럼에도 조금씩 넓혀가려면 새로운 사람들이 필요하기도 하니까..
우리 패밀리에 또 누가 합류하게될까 좋은 사람들 예쁜 사람들 많이 오세요 하는 기분으로 지켜보게 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