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마일 OFFICIAL BOOK》(2024)
Special Interview 아야노 고 [이부키 아이 역]
〈MIU404〉는 2020년의 격동 속에서 팀 모두가 완주한, 더없이 소중한 작품이지요. 저에게는 “다녀왔습니다” 하고 순순히 돌아갈 수 있는 장소. 〈언내추럴〉, 〈MIU404〉라는, 팬 여러분에게 지지받고 사랑받은 작품이 지금도 계속 살아가는 데다가 〈라스트 마일〉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태어난 것에 완전히 흥분했습니다.
이부키는 변함없이 본능적이고, 그 직감력과 속도감에 대응하는 게 아주 즐거웠어요. 이부키 자신이 상황이나 대사에 금방 익숙해져 버리니까, 익숙해지게 하지 않으려고 ‘지금 거 좋았지. 그럼 다음은 이걸 시도해 보자’ 하고 계속 뇌 속에서 대화를 했습니다. 만만찮지만 사랑스러워요. 무엇보다 시마와 이룬 버디나 기수 동료의 존재를 체감하는 것으로 이부키를 살아갈 수 있죠. 그 체감이야말로 ‘MIU404’구나 하고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현장에 들어가면 아소 (구미코) 씨랑 (하시모토) 준 씨가 “오! 이부키!” 하고 자연스럽게 말해 주셔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몇 년 만나지 않아도 예전 그대로인 건 변하지 않았고 거기에는 대가 없는 사랑이 있어요. ‘TEAM MIU404’ 전원이 사랑스럽죠. 시마는 변함없이 포용력 있고, 새 멤버도 있고, 큐 짱(코코노에 요히토)은 지금 경시정(* 한국의 총경이나 경무관급)이 되어 있는 등 시간이 멈췄던 게 아니라 우리와 같은 세계선에서 시간을 새기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요. 스페셜한 팀.
츠카하라 (아유코) 씨, 아라이 (준코) 씨, 노기 (아키코) 씨가 한없이 최신에 가까운 곳에서 만들어 내려고 하는 오리지널에 우리는 전력으로 따라 갑니다. 언제든 제로 지점에서부터요.
오피셜북 주문한 거 받았는데 인터뷰가 생각보다 짧기도 하고 영화 스포는 없어서 후다닥 번역해봄
진바상(배우 이름은 입에 안 붙고 아무튼 진바상임 ㅋㅋㅋ) 인터뷰 보니까 미우팀 촬영은 이틀 했나봐
촬영할 때 미우에서 2년 반 지난 건 404 버디가 그새 둘 다 기혼자 된 거 보고 실감했대 ㅋㅋㅋㅋㅋ
(라스마 촬영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월 사이였고 미우팀 촬영은 일정 후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