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쯤 일어난 일임ㅅㅂ
학원 알바 하는데 (애초에 여기서 미친놈 만날알이 뭐가 있니 ㅅㅂ)
거기서 선생이 애들 멕일라고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했단말이야

그래서 사오라는 대로 15개나 사갔는데 내가 사온 말고 옆 마트에서 사왔어야 된대 ㅋㅋㅋㅋㅋ (사오고 나서 보니 카톡으로 얘기를 했더라고..^^ 중요한 점은 “결제 시점 이후”에 보냈다는 거) 그래서 갔더니 환불을 하고 다시 사오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부터가 어이가 아리마셍이고 뭔 멍멍이 같은 소리인가 싶었는데
일단 환불을 하러감
그런데 당연히 이 땡볕 더위에 들고 다닌 아이스크림을 마트에서 환불해주거 싶겠니 ㅠ
마트도 당연히 안된다고 하지

그래서 환불 안된다고 하니까
이게 쭈쭈바라고 환불을 안해주는게 말이 되냐고 다 녹았을텐ㄷ 애들을 어떻게 멕이냐고 해서
개씹고 다시 갔더니 또 카톡으로 (내가 카톡 확인이 잘 안되는데.. 그걸 굳이 또 카톡으로 보내는건 뭐람 급하면 전화를 하든가 하면 되지)

마트에다 전화했더니 환불을 해주겠다고 한거아
그래서 난 또 가서 마트 점원분의 욕을 들어먹으며 환불을 하고 합해서 3천원인가 더 싼 마트에서 다시 사갖고 옴 ㅋㅋㅋㅋ

아니 무슨 또라이도 아니고 지 몇천원이 이 열사병 걸리는 더위에 내가 1시간동안 왔다갔다 하는게 더 중요한가봐 )

그리고 내가 진짜 차라리 아이스크림 값 12000원을 달라고 하면 이 정도로 화낮ㄴ 않았을텐데 애초에 지가 잘못알랴준건데 꼬우면 자기가 가든가 왜 나한테 지랄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알바 첫날이면 욕하고 때려쳤는데 막날이라 참고 걍 했음 ㅆ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