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제 한 4개월 됨
처음엔 괜찮았는데 갈수록 일처리함에 있어 혼이 많이 나고 있어
나에게는 상사의 기준이 갈수록 너무 오리무중인데
상사 입장에서는 명확하게 지시를 줬다고 생각하심...
그래서 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헷갈리는걸 계속 질문함
근데 이게 갈수록 내 판단 기준이 명확해지는게 아니라
진짜 점점 모르겠는 상태가 됨..........
그래서 내 생각을 갈수록 믿을 수 없게 되니까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됨
그리고 이게 쌓여갈수록 나에게 날카로워지심...
나에게 아무런 생각을 더 하지 말라고 하다가도
어떤 질문에서는 이런건 내가 미리 한 수 앞을 내다보고 생각하고
자기한테 묻지말고 알아서 처리해야 한대..
근데 나한테는 이 상황들의 차이를 판단하는게 어려운거야..ㅜ
도중에 그만두는건 너무 책임감없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과
내가 더 지적을 고쳐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버티게 됐는데....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있음..
큰 프로젝트가 곧 오픈되는데,
메인일정을 코앞에 둔 상태에서 그만두는건 진짜 미친거다 싶어서
어떻게든 출근해서 질문하고 깨져가며 일하고 있는데
역시 그냥 내가 없어지는게 나은가... 라는 생각만 자꾸 들어
내가 있음으로 해서 상사가 더 힘든거같아서.......
오늘도 엄청 혼났는데 내가 자길 무시하는거같대
본인이 계속 지시를 하는데 내가 제대로 안듣는것같대
그게 아니면 이렇게까지 될수가 없대..
나한테 왜그래요? 라는 말까지 하시는데.....
그런게 아니라 제 입장에서는 명확하게 결정이 지어지지 않은거같아서
이해한게 맞는건지 재차 묻게 된다고 했더니
(실제로 내가 지시를 잘못 이해한적도 많이 있어서)
결정이 지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건 내가 넘겨짚어서 생각하는거래
본인은 명확하게 지시를 했는데...
이런 내가 나도 너무 답답한데 왜 진작 못 그만뒀을까 싶고..
지금은 진짜 그만두기엔 너무 늦어버려서
앞서 힘들었던 순간들 중 언제 그만뒀어도
지금보단 나은 타이밍이었을텐데 싶음..
정말 이정도면 뇌손상 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보가 됐어
참고로 직무 변경해서 이직한거라
회사생활 자체는 길게 했는데 지금 업무는 생판 처음 해봄..
근데 지금이 내 직장생활 중 최악의 상태인거같다......
사람이 이렇게 멍청해질 수 있는건가 싶음..